아싸 유모차 구입!!
원래는 아발론같은 저렴하고 가벼운 걸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물건이 없기도 하고
이녀석도 가볍고 수안이가 편해하길래 요녀석으로 구입
리첼 휴대유모차
나중에 찾아보니 우리나라에는 판매되지 않고 구매대행으로만 구할 수 있는 녀석이었다.
크하하 이제 달려보자꾸나 수안아!~
대형 편의점같은 돈키호테.
싸고 질좋은(난 잘 모르겠음)물건이 많은 커다란 동네가게같은 느낌이다.
호텔에서 가까워 자주 들렀다.
오사카 난바 (...가 아니라 도톤보리(道頓堀) 라는 제보 입수)의 랜드마크(?) 글리코 육상선수 아저씨 간판앞에서 기념촬영
그런데 도대체 저기선 뭘 파는건지??
사진찍은 곳은 에비스바시(에비스다리, 왠지 외국이름같다.) 위, 평소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왠지 저 타이밍엔 사람이 없어서 무난히 기념촬영!
알고보니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저기서 사진찍기 힘들다고. ㅎㅎ
이것도 유명한 간판
보고있으면 눈썹과 입이 움직인다.
저 노인이 바로 복을 가져다 준다는 신(神) 에비스. 일본은 역시 수많은 토속신앙이 그대로 살아있다.
그리고 그런 것마저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움이 매우 부럽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콘텐츠들을 돈의 논리에 의해 억지로 급히 만들어지고 포장시키려는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진정한 의미의 문화와 콘텐츠는 보다 깊은 뿌리와 전승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쫄쫄 굶다가 드디어 점심식사를 하러 난바에 있는 가게에 들어왔다.
뒷 테이블 아저씨가 피워대는 담배에 심기가 불편한 쏘쏘님
그나마 우리나라는 식당에선 담배 안피우는데 일본은 식당이고 뭐고 없다.
아무대서나 담배피우는 사람들 -_-
결국 담배연기를 피해 옆 테이블로 이동.
이동하는 와중 유모차는 쓰러지고 스트레스 축적 ㄷㄷㄷ
일본에서의 첫! 식사!
일본에 가면 우동도 있고...(우리나라도 있다)
암튼 현지음식이라는데 의의가 -ㅂ-
롯데리아도 있다. ㅎㅎ
이렇듯 숙소와 가까운 곳에서 바로 오사카의 중심거리가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