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사카 3일차. 다음날 귀국 비행기 시간이 12시여서 사실상 마지막 오사카일정이다.
원래는 고베로 가기로 하였으나 그래도 오사카에 왔으니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봐야지 않겠냐는 갈등에 휩싸였다.
결국 유니버셜스튜디오로 행선지 변경! 흑 아까운 간사이 스루패스 ㅠㅠ..
아, 전날 난바 빅카메라에서 구매한 파나소닉 GF1 20mmF1.7킷
여행전부터 노리고 온 녀석인데 그제까지만 해도 가격이 올라있어서 구매를 안했는데 어제 운좋게도 빅카메라에서 특가로 판매.
63,440엔에 10% 포인트(6,344p)를 받아서 구매했다.
포인트는 다음날부터 쓸 수 있고 빅카메라 매장에는 카메라, 가전제품만이 아닌 다른 물건도 많아서 포인트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사진도 잘나오고 동영상도 HD급으로 찍을 수 있는 기특한 녀석!
부지런한 쏘쏘가 아침부터 나가 규동을 사왔다.
어젯 밤 수안이 물통을 두고와서 겸사겸사 다시 가서 사온 규동.
처음엔 날계란이 낯설었지만 두번째먹으니 먹을만하다.
부족했던 야채섭취 ^^
우동만 먹다가 규동을 먹으니 살 것같은 기분이 든다.
엄마아빠가 아침먹는사이 부스스 일어난 수안이.
웃...너무 귀엽다. >ㅂ<!!!
씨익 웃는 수안이의 미소는 그날의 활력소!
자 이제 유니버셜스튜디오로 향해볼까~
고베를 포기해서 간사이 스루패스가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유니버셜스튜디오역까지도 쓸수 있으니 위안이 된다.
난바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전날 산 카메라 GF1이 사진이 잘나온다며 좋아라하는 쏘쏘님.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난바에서 그리 오래걸리진 않지만 한번 갈아타서 가야한다.
하지만 바로 역이 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운 편.
역에서 내려서는 사람들이 많이가는 쪽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ㅎㅎ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의 시작을 알려주는 입구
흠...에버랜드는 아니겠죠?
찰리브라운, 수안이도 나중에 알게 될거야.
아...감동의 USJ 트레이드마크
아빠가 표를 구매하는 동안 수안이와 쏘쏘는 USJ의 상징앞에서 즐거이 뛰논다.
우울하게 표구매 줄에 서있는 엘지누.
왠지 짜증날정도로 줄이 안줄어드는데 저정도 줄에도 3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막상 내 차례엔 1분도 안걸려서 표 구매 완료 -_-;;;
도대체 내 앞 사람들은 뭘 사간건가...
USJ의 정보하나, 위 사진 기둥 우측에 보이는 것처럼 Express PASS를 추가로 사면 모든 어트랙션에서의 줄서는 시간이 필요없어진다.(출입구가 따로있다)
대부분의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이 평균 1시간은 우습게 넘기는 것을 생각해보면 모든 어트랙션을 즐기고 싶다면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표값보다 비싼 (주말기준, 주중은 좀 싸다) 익스프레스패스는 좀 갈등을 하게 만든다.